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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_SYSO

해운대 달맞이길

2026년 9월16일 해운대 야경

조금 전
저 불빛들 속에 있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풍광 좋은 자리에는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언어가 한데 섞여?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서 보니
조용한 풍경일뿐이다.



발 등까지 올라타는 잔물결을 느끼던
붉은 옷의 스페니쉬 여인이
바다를 바라보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먼저인지~?
그 여인이 먼저인지~?
서로 미소를 주고 받았다.

내가 바다와 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오랜만에 잘 찍은 사진이었지만
내게는 없다.)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건낸
어설픈 한국어 한마디
'감사합니다'

어설픈 스페인어
'그라시아스'

각각 상대의 언어로
인사를 전했다.

대화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호의의 마음은
나눌 수 있었다.

언어는 섞이지 못했지만
마음은 섞인듯 하다.

-syso-




아침이다.
출장의 목적지인
삼락생태공원을 향해
광안대교 위를 달린다.


2026.10.10(토) 오후
휴일이지만
아침일찍
정원조성현장을 둘러보고
주례열린도서관에서
영상편집 작업을 하다가
노트북을 덥고
다시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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