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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삶96-들길가다 (*^^)꺽고 싶고갖고 싶은 욕망~!지키고 싶고돕고 싶은 배려~!우리의 마음엔 항상상반된 힘이 존재한다하나는본능에 의해선택되어지는 결정~!다른 하나는이성으로내가 선택하는 결정~!얼마나 숙고하는 삶을 사는가에 의해내 안의 본능이주인이 되기도 하고,내 안의 이성이주인이 되기도 한다.얼마나 숙고하는 삶을 사는가에 의해내 안의선택의 주체가 달라진다. -syso- 들길가다들길 가다아름다운 꽃 한 송이 만나거든거기 그냥 두고 보다 오너라숲속 지나다어여쁜 새 한마리 만나거든나뭇잎 사이에 그냥 두고 오너라네가 다 책임지지 못할그들의 아름다운 운명 있나니네가 끝가지 함께 할 수 없는굽이굽이 그들의 세상 따로 있나니 -들길가다/도종환- 인문 교육프로그램 ▼ 더보기
삶36-흔들리며피는꽃 "인간은 노력하는 한방황하기 마련이다." "Es irrt der Mensch, solange er strebt.""Humans wander as long as they try." -Faust / Wolfgang von Goethe- (*^^)무엇인가 하고자하는 사람은 반듯이 길을 헤메이게 된다. 지금 그렇게 흔들리고, 헤메이고 있다면 내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것이다.내가 무언가를 시작한 것이다.내가 무언가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그렇게 가지는 흔들리더라도그 아래 뿌리는 흔들리지 말아야... -syso- "하루하루가 힘겹다면지금 나의 배가 돛을 올린 까닭이다. 비바람과 폭풍 속에 함께 있다면내 꿈의 먼 바다를 항해 중인 까닭이다." -김인겸- 동기부여의 문Enter the .. 더보기
삶10-아름다운길 (*^^)둘이서 함께 만든차가운 눈 위의꽃잎 같은 발자국. 또다시 손을 잡고발걸음을 옮기는 두 사람. 시리고 차가워서더 꼭 쥐고 있나 보다~! -syso- 아름다운 길 너는 내게 아름다운 길로 가자 했다. 너와 함께 간 그 길에꽃이 피고 단풍 들고길을 따라 영롱한 음표를 던지며 개울물이 흘렀지만겨울이 되자 그 길도 걸음을 뗄 수 없는 빙판으로 변했다. 너는 내게끝없이 넓은 벌판을 보여달라 했다.네 손을 잡고 찾아간 들에는 온갖 풀들이 손을 흔들었고우리 몸 구석구석은푸른 물감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빗줄기가 몰아치자 몸을 피할 곳이 없었다. 내 팔을 잡고 놓지 않았기 때문에내가 넘어질 때 너도 따라 쓰러졌고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세찬 바람 불어올 때마다너도 그 바람에 꼼짝 못 하고시달려야 했다.밤새 눈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