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108-저녁에황천물을마시니 (*^^)저녁 하늘노을이 누렇다~! 하늘을 비추인 우물물도덩달아 금빛을 품었다. 한사발 길어 올린 바가지에동~ 동~ 띄워진 초승달 후~ 후~ 불어 본다~! -syso- 아침에 입석봉에 오르니구름은 발밑에서 피어나고,저녁에 황천물을 마시니달이 입술에 걸렸도다. 물가 소나무가 남쪽으로 누운것을 보니북풍이 부는것을 알겠고,난간의 대나무 그림자가동쪽으로 기운걸 보니해가 서쪽에 저문 것을 깨닫게 도다. 절벽은 비롯 위태로우나꽃은 오히러 웃고 서이고,양춘이 가장 좋은 때련만새는 슬피 울고 돌아가네 하늘에 흰구름은내일에 비가올 조짐이요,바위 틈의 낙엽은작년 가을의 흔적이로다 그림자가 녹수에 잠겻으나옷은 젓지 아니하고,꿈에 청산을 거닐었으나다리는 아프지 아니하더라 가죽나무 부러진 것은달이 마루 위에 그림자.. 더보기 이전 1 다음